
몸이 커지면 옷도 더 커져야 된다. 우리 나라의 산업과 경제도 커지기 때문에 철도도 더 놓아야 하고, 도로도 만들어야 되고, 있는 도로도 더 확장(擴張)을 해야 되고, 항만도 더 고쳐야 되고, 배도 더 있어야 되고, 기차도 더 있어야 된다. 그 밖에 공업에 필요한 공업용수(工業用水)라든지, 또 관광사업(觀光事業)까지 전부 같이 병행해서 종합개발해야 된다.
제6대 대통령선거 유세에서 (1967.4.18.)
문화(文化)와 예술(藝術)은 한 민족, 한 국가의 발전과 번영을 뒷받침하는 정신적 지주(支柱)이며, 국력신장(國力伸張)의 원동력이다.
- 개천예술제 치사에서 (1966.11.10.)
미래에 사는 현명한 민족에게는 실의(失意)가 있을 수 없고, 사명을 깨닫는 세대에게는 좌절이 있을 수 없다.
‘5·16 민족상’ 시상식 치사에서 (1970.5.16.)
민족 단위의 자존(自存)과 실리(實利)를 앞세우는 세계사의 조류와 복잡 다양하게 전개되는 극동정세의 추이는 이제 우리의 문제를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해 나가지 않으면 안될 자주, 자립, 자위의 결단과 역량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의 주체적인 역량, 우리의 자주적인 결단 없이 국제 정세가 이렇게 변한다고 해서 이렇게 따라가고, 저렇게 변한다고 저렇게 흔들리고, 좌고 우면(左顧 右眄). 우왕좌왕(右往左往)하는 외교라는 것은 있을 수가 없다.
연두기자회견에서 (1972.1.11.)
민족과 국가는 영생(永生)하는 것이다. 특히 하나의 민족이라는 것은 영원한 생명체(生命體)다.
연두기자회견에서 (1973.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