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를 버려 겨레를 구하고, 목숨을 던져 조국을 수호하는 군인의 길, 그것은 정녕 한 인간이 국가와 민족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공헌인 것이다.
공군사관학교 졸업식 유시에서 (1965.2.24.)
나무를 심는 일은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심은 나무를 아끼고 내 몸처럼 보호하여 잘 키워 나가는 일도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일이다.
춘계조림사업 실시 담화문 (1967.4.5.)
남북간의 대화는 흩어진 가족을 찾아야겠다는 1천만 동포의 대화(對話)며, 전쟁의 참화를 방지하고 조국을 평화적으로 통해야 하겠다는 5천만 민족의 대화다.
대통령 특별선언에서 (1972.10.17.)
남북대화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앞으로 회담과정에서도 그렇겠고, 특히 우리가 궁극적으로 바라는 평화통일을 성취하기까지에는 수많은 어려운 고비가 우리 앞에 가로놓여 있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아야 하겠다. 남북간에는 아직까지도 많은 불신과 오해가 남아 있는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따라서 앞으로 우리가 무엇보다도 먼저 노력해야 할 일은 서로의 불신을 없애고 오해를 푸는 일이다. 그렇게 해서 점차 쌍방이 상대편을 이해하도록 힘써 나가야 되겠다.
연두기자회견에서 (1973.1.12.)
남의 도움만을 바라는 자에게는 언제나 파멸의 비운이 기다릴 뿐이며, 스스로를 도우려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자립의 영광이 찾아온다.
- ‘원호의 달’ 담화문에서 (196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