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라고 새마을운동이 안될 것은 없다. 협동 · 근검 · 검약정신을 발휘해서 도시에서도 새마을운동이 될 수 있다. 새마을운동은 국가, 사회운동이다. 따라서 농촌뿐만 아니라 지식인 도시인 모두가 참여해야 한다.
연두기자회견에서 (1976.1.15.)
동서고금(東西古今)을 통하여 한 나라가 부강하고 융성 했을 때, 거기에는 언제나 심오(深奧)
한 학술과 찬란한 예술의 힘이 이를 뒷받침해 주고 있었다.
- 학술원상 · 예술원상 시상식 치사에서 (1966.7.17.)
먼 훗날 우리 후손들이 오늘을 사는 우리 세대가 그들을 위해 무엇을 했고, 또 조국을 위해 어떤 일을 했느냐고 물을 때, 우리는 서슴지 않고 “조국 근대화(祖國近代化)의 신앙을 가지고 일하고, 또 일했다.”고 떳떳하게 대답할 수 있도록 하자.
연두교서중에서 (1967.1.17.)
모든 기업인들은 자기가 운영하는 기업체가 단순히 자기개인의 소유물이라는 관념을 떠나서, 국가와 민족의 기업체를 자기가 맡아서 경영하고 있다는 소위 기업의 윤리성(倫理性), 기업의 사회성(社會性)울 철저히 인식해야 할 것이다.
‘근로자의 날’ 치사에서 (1970.3.10.)
모든 진보가 자유에 있음을 가르쳐 주는 투쟁과, 모든 국가지역(國家地域)의 번영의 균형을 촉진하는 투쟁, 이 두가지의 세계적 노력이 고조(高潮)될 때, 지구상에는 편협(偏狹)한 국가이익이나 독선 배타적(獨善 排他的)인 이데올로기의 고집이 필요치 않게 될 것이다. 그 때 만나야 할 사람들, 함께 살아야 할 사람들은 한 가정을 이룰 것이며, 지구상의 모든 민족이 사계가족(世界家族)으로서 협동과 사랑, 평화와 자유, 그리고 진보와 번영을 누리는 새로운 인류사(人類史)는 시작될 것이다.
방독시 베를린 공과대학에서의 연설에서 (1964.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