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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전통문화의 가치 있고 품위 있는 밝은 면을 찾아 내어 그 속에 숨어 있는 민족의 예지(叡智)와 긍지를 최대한으로 개발하고 문화적 자주성을 견고히 지키고 꿋꿋한 정신문화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켜야 하겠다.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정신으로 우리의 빛나는 민족문화와 역사적 전통을 자손 만대에까지 길이 빛내자는 것이다. 도산서원 보수 정화 준공식 치사에서 (1970.12.8.)
우리의 적은 빈곤과 부정부패와 공산주의이다. 나는 이것을 우리의 3대 공적(三大公敵)으로 생각한다. 빈곤은 생존을 부정할 뿐 아니라, 인간의 천부적(天賦的)인 개성을 억압하고 정직과 성실과 창조력을 말살하는 것이며, 부정부패는 인간의 양심과 친화력(親和力)을 마비, 저해하는 것이며, 공산주의는 우리의 자유와 인권과 양심을 파괴하는 것이다. 제6대 대통령 취임사에서 (1967.7.1.)
우리의 행진에는 주저(躊躇)도 회의(懷疑)도 있을 수 없다. 비록 태산 같은 방해가 있을지라도 오직 전진을 위한 극복만이 있을 따름이다. 이것이 우리들의 유일한 신조(信條)요, 역사적 사명이다. ‘광복절’ 경축사에서 (1969.8.15.)
이제 성년(成年)이 된 우리 나라 의회정치에 있어서도 정쟁(政爭)의 악순환(惡循環)이 지양(止揚)될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 정쟁을 수습하려는 노력이 도리어 수습할 수 없는 정쟁으로 타락하는 고질적 현상을 나는 진심으로 우려한다. 극한(極限)의 정치가 아니라 타협하는 정치로, 낭비하는 정치가 아니라 건설하는 정치로, 눈앞의 당리(當利)보다 국리(國利)를 위해서 ‘애국하는 정치’로 정치의 근대화를 이룩하는 일이야말로 온 국민의 여망(輿望)이다. 국민에게 보내는 신년메세지에서 (1968.1.1.)
인간사회는 어떠한 도전(挑戰)을 받지 않으면 발전이 없는 법이다. ‘광복절’ 경축사에서 (1968.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