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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교육은 민족 자주적이며 생산적인 인간의 품성을 도야(陶冶)하기 위한 국민교육이어야 하며, 과학시대 적응하는 과학교육이어야 하고, 승공(勝共)의 신념에 투철하며, 예절 바른 민주시민(民主市民)을 지향하는 교육이어야 하겠다. 전국 대학총 · 학장 및 교육감회의 유시에서 (1967.1.24.)
우리의 생존과 안전을 위해서 열강(列强)의 공동보장(共同保障)을 받아야 한다는 비굴한 자세가 과거에 어떠한 우환(憂患)을 자초했는가를 생각할 때 정신사적(精神史的)으로 아직 말끔히 가시지 못한 이 끈질긴 사대주의(事大主義)와 환상적 대응책은 70년대의 한국 민족주의(韓國 民族主義)가 가장 경계해야 할 가장 위험한 병폐다. 서울대학교 졸업식 치사에서(1971.2.26)
우리의 지상과제(至上課題)는 분단된 국토를 다시 통일하는 일이다. 조국의 근대화는 우리의 중간목표이며, 경제개발은 우리의 당면과제다 ‘저축의 날’ 치사에서 (1969.9.25.)
이 세대에 이 나라 국민으로 태어나서 평생에 소원이 있다면 우리들 세대에 우리의 조국을 근대화(近代化)해서 선진열강(先進列强)과 같이 잘사는 나라를 한번 만들어 보자는 것이다. 국방대학원 졸업식 유시에서(1964.8.3.)
"이나라에 복지사회를 건설하려면 막대한 물질과 자본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그 보다도 더 귀중한 자본이 또 하나 필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거짓이 없는 진실과 정의라는 정신적 자본입니다. 거짓과 부정과 부패와 부조리가 이 나라 사회 안에서 활개를 치고 다니는 한 우리에게는 아무리 많은 자본이 있다 하더라도 복지사회는 건설될 수 없다고 나는 단정합니다." 1965년 1월16일 연두교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