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進路)를 잃은 조각배인 양, 세계의 열강(列强)이 일으키는 거센 격량(激浪) 속에서 방향없이 표류해 왔던 우리 민족이 이제 열국(列國)과 어깨를 나란히하여 세계사의 진운에 능동적 공헌(貢獻)을 하게 되었다는 사실, 이 얼마나 가슴 설레는 벅찬 보람이며, 이 어찌 자랑스러운 일이 아닌가? 이것은 정녕 고난을 이겨 낼 수 있는 강인한 민족만이 누릴 수 있는 기쁨이요, 영광인 것이다.
‘광복절’ 치사에서 (1966.8.15.)
참다운 평화수호(平和守護)의 길은 평화를 지킬 수 있는 힘을 비축하고, 어느때나 그 힘을 행사할 수 있다는 의연한 결의를 침략자에게 보여 주는 데 있다.
국방대학원 졸업식 유시에서 (1968.7.23.)
축산(畜産)이나 낙농(酪農)도 종래와 같은 개개농가 단위의 분산적(分散的)이고 소규모적인 방법을 지양(止揚)하고, 교통과 시장판로를 감안한 적지(適地)에 보다 더 대규모적으로, 협업적(協業的)으로 경영방법을 지도하여 시범적 경영효과를 높여야 할 것이다.
전국 지방장관회의 유시에서 (1967.2.15.)
큰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는 작은 자유는 일시적으로 이를 희생할 줄도 알고 또는 절제할 줄도 아는 슬기를 가져야만 큰 자유를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
‘국군의 날’ 유시에서 (1974.10.1.)
통일은 민주한국을 거점으로 해서 북한동포에게 자유의 광복을 가져다 주는 민족적 과업인 것이며, 국토의 북반에 대한 자유의 선포며, 전국토의 민주화(民主化)인 것이다.
광복절 경축사에서 (1967.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