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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자유도 다른 자유와 마찬가지로 무한정(無限定)한 것은 아니다. 시국수습에 관한 교서에서 (1964.6.26.)
언론의 자유를 보장한다는 것과 언론의 무책임한 자유, 왜곡된 자유, 과잉된 자유를 방치한다는 것과는 스스로 구분되어야 한다. 시국수습에 관한 교서에서 (1964.6.26.)
언론이 자유를 빙자하여 그 스스로의 권리를 남용(濫用)하고, 무책임한 방언(放言)을 일삼으며, 횡포(橫暴)를 자행(恣行)하는 것보다 더한 위험은 없다. 이것은 어느 모로는 정부의 관권남용(官權濫用)이나 횡포보다도 오히려 더한 손해를 가져오는 것이며, 이것이야말로 조국의 근대화를 정면으로 저해(沮害)하는 암(癌)이기도 한 것이다. 한국 신문발행인협회 총회 치사에서 (1965.10.16.)
우리가 진실로 두려워해야 할 것은 목전(目前)의 시련과 고난이 아니며, 시련과 고난 앞에 굴복하는 실의(失意)와 체념인 것이다. ‘근로자의 날’ 메시지에서 (1964.3.10.)
우리는 ‘공짜’라는 무상원조(無償援助)에만 지나치게 기대고 살아 왔던 부끄럽고 낡은 과거로부터 크게 한 걸음 나아가, 떳떳하게 ‘빌어 쓰는’ 장기차관 도입(長期借款 導入)등의 호혜적(互惠的)인 국제협력에 큰 노력과 관심을 기울여야 하겠다. 미국방문의 출발인사에서 (1965.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