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UAGE

인류역사는 결국엔 하나의 세계를 지향(指向)하고 있는 것이라면, 우리는 더욱 적극적인 아시아의 지역적 협력과 그 대동단결(大同團結)을 희망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 아시아 자유민들이 조화와 협력으로 대동단결을 이룩해 나간다면, 그것은 곧 하나의 세계를 이룩하려는 다른 지역 인민들에게 훌륭한 모범이 될 것이며, 아시아는 정녕 새로운 인류역사의 요람(搖籃)이 될 것이다. 아시아 국회의원연맹총회 치사에서(1966.9.3.)
인류의 역사는 수많은 역경(逆境)과 도전(挑戰)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서, 이를 해결하고 극복해 온 인간지성(人間知性)의 자발적 전개과정(展開過程)이다. 세계 대학총장회의 치사에서 (1968.6.18.)
자기가 태어나서 자란 향토를 사랑하는 향토애, 자기 민족의 번영과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조국애, 이러한 정신으로 무장된 인간이야말로 바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국민상(國民像)이며, 인간상(人間像)이다. 대한교련 대의원대회 치사에서 (1967.11.23.)
자신의 자유와 권리만을 주장하기에 앞서, 타인의 권리와 인격을 존중할 줄 알아야 하고, 사랑과 신의, 이해와 존경으로 공동생활을 영위하겠다는 자세를 가다듬을 때 진정한 의미의 인권은 보장된다. 세계인권선언 기념일 치사에 (1967.12.8.)
잘살고 부강한 나라는 예외 없이 그 나라의 강산(江山)이 푸르고, 산림(山林)이 잘 보호(保護)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반대로 가난하고, 헐벗고, 못사는 나라일수록 산에 나무가 없고, 산림이 보호되어 있지 않고, 헐벗은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식목일’ 치사에서 (196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