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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조국의 근대화를 주장하는 것은 바로 우리 주변에서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사회적으로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는 비능률(非能率), 비민주(非民主), 비합리(非合理)를 모두 추방해 내자는 것이다. 연두교서에서 (1967.1.17.)
우리가 체험으로 배운 유일한 교훈이 있다면 그것은 한마디로 "하면된다","우리도 할 수 있는 실력을 쌓았다"는 우리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라 하겠다. 서울대학교 졸업식 치사에서(1969. 2.26)
우리는 바다에서 잡는 어업에 그쳤던 우리 수산업을 한 걸음 더 나아가 바다에서 기르는 어업을 발전시켜야 하겠다. 수협중앙회 정기총회 치사에서 (1967.2.27.)
우리는 조국과 민족과 국토를 사랑할 줄 아는 건전한 교육을 통해서 국제주의(國際主義)를 지향하는 교육자주성의 확립에 힘써야 한다. 사이비(似而非) 국제주의로 흘러 조국과 민족을 망각하는 정신적 무국적자(無國籍者)를 만들어서는 안된다. 전국 대학총 · 학장 및 교육감회의 유시에서 (1967.1.24.)
우리는 죽을 수 없다. 나도 살아야 하고, 너도 살아야 하고, 민족도 살아야 하고, 조국도 살아야 한다. 살기 위해서는 죽음을 각오하고 싸우는 길밖에는 없다. 서울대학교 졸업식 유시에서 (1968.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