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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 국력

「정부는 국내저축의 획기적인 증대를 위한 내자동원체제의 일대 혁신을 새해 기본정책과제로 삼고 범국민적인 저축증대운동을 전개할 것」이라는 74년도 예산안제출을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박대통령은 저축의 중요성을 선언했다. 「80년도까지 1조원 저축목표를 세우고 그 달성을 위하여 농어촌 저축운동을 밀어 주는 가장 중요한 기본적인 수단으로 저축에 의한 자금동원이 어렵게 되면 외국자본을 끌어다가 써야 한다. 외국자본의 도입 즉 차관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운용하느냐에 따라 산업성장이 좌우되기도 한다. 외국자본의 힘을 빌리지 않고서는 산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힘은 오직 저축을 통한 내자동원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 박대통령은 이점을 간파하고 저축증대를 위해 그의 전 재임기간 중 집요한 노력을 기울였다. “우리모두의 힘을 모아 오늘의 우리를 위하여 내일의 後孫을 위하여 統一의 열매를 맺을 自立의 巨木을 심읍시다. 勤勉,儉素,貯蓄을 다시 우리의 行動綱領으로 삼아 增産,輸出,建設에 總力을 傾注합시다” (1966년 연두교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