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愼)ㆍ근(勤)ㆍ인(忍)』은 인간이 살아감에 있어서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에 대한 지침이기도 하다. 매사에 경거망동을 삼가 하여 신중히 하고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않을 것이며 끝까지 잘 참아야 한다는 장부의 행동철학을 담고 있다. 이는 동시에 동양사회의 이상적인 인간이라 할 군자의 자격요건이다. 박대통령은 그 자신이 이 행동철학을 체질화시키기도 했지만 가까운 사람들에게도 요구했다. 왜냐하면 권력을 바르게 쓰고 민의 편에 서서 집행하려면『신ㆍ근ㆍ인』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덕목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