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의합결실
의롭게 뭉쳐 열매를 맺어 보자는 이 뜻깊은 휘호는 동지애(同志愛)로 뭉쳐진 박대통령과 이석제씨의 사이를 잘 나타내 준다. 이해득실을 따져 가며 이합집산을 거듭하는 세정 속에서 의로써 단결한다는 것은 신의를 중시하는 무인기질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솔직히 말해서 어떤 일을 추진하는 데 있어 시키는 분이 성의가 없다든지 흠이 있다면 밑에서 일하는 입장에서 불평이 나오게 마련이다. 그러나 박대통령을 모시고 일을 해 본 사람은 모든 일을 대통령께서 스스로 앞장 서시고 몸소 실천하시기 때문에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해내지 않을 수 없고 안 하면 미안한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전 감사원장 「부조리근절의 집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