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성 정밀 정직
단순기능공과 고급두뇌 사이에 존재하는 깊은 골에 대해 박대통령은 깊은 관심을 갖고 이 중간갭을 메꾸는 기술교육을 제창하고 몸소 이를 확인하며 독려하였다. 그것이 각 도에 하나씩 세우도록 한 기계공업고등학교와 공업전문대학으로서 오늘날의 공업발전은 일찍이 박대통령이 계획하고 발전시킨 기계전문인력 수급계획에 힘입은 바 절대적인 것이었다. 대통령은 지방출장을 가면 대개는 기계공고의 실습실에 들러 정밀도 연마연습을 하거나 기계조립과 실험실습을 하는 학생들을 격라하고 그들의 애로사항을 물어서 반드시 해결하곤 했다. 정밀도훈련은 기능인육성의 가장 중요한 훈련이지만 그에 앞서 「정성(精誠)」을 요구했고 그리고 「정직(正直)」 한 품성이 있어야 한다고 본 것이 휘호에 담긴 대통령의 생각이었다. 사진을 보면 이 순간의 박대통령은 기름칠한 손으로 서 있는 작업반장처럼 학생의 한마디도 놓치지 않기 위해 귀를 귀울이고 있음을 본다. 바로 그것이 「정성 · 정밀· 정직」의 정신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