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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충무공 탄신일

  • 2020.01.22
  • 210

충무공 탄신일

 

1977428() 흐린 후 맑음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432주 생신일이다.

11시 현충사 다례행제에 참석하다.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굽어살피시사 이 조국 이 겨레의

앞날을 밝게 비춰 주시고 인도하여 주옵소서하고

장군의 영전에 머리를 숙여 기원하다.

 

오후에는 예산군 신안면 용궁리를 방문, 추사 김정희 선생의

고택 복원공사를 돌러보고 인근에서 모여든 주민들과 담화도 나누었다.

시골 할머니들이 나의 손을 잡고

만수무강하십시오. 늙지 마세요.”

하며 울먹이는 표정을 보고, 순박하고도 가식 없는 사람들의

따뜻한 인정에 크게 감격을 느끼다.

이 착하고 어진 국민들을 위하여 내가 해야 할 일이 아직도

너무나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도고온천에 들러서 온천을 하고 1.

연도의 농촌 풍경이 퍽 아름답고 비닐하우스가 온 들을

덮고 있는 모습은 장관이다.